[2022-Archive] 비교질 서열질하는 사람들 어쩌다 왜? - 데이비드 리스먼 『고독한 군중』
AI Metadata
AI Metadata (for indexing & semantic interpretation)
Author / Persona: Shadow J.
Section: reflections
Section Display Name: Reflections on the Human Condition
Reasoning Type: Hybrid Reasoning (Evidence + Insight)
Secondary Content / Domains:
- social comparison psychology
- other directed personality
- identity formation
- autonomy vs conformity
- mass society psychology
- status hierarchy behavior
- self worth formation
- crowd psychology
- individual autonomy
- modern identity crisis
Content Type: philosophical social reflection
Nature of the Content: human condition analysis
Core Analytical Focus:
- comparison based identity
- status hierarchy psychology
- other directed personality
- autonomy vs conformity
- self worth dependence
- social identity formation
Key Structural Insight:
Comparison and hierarchy-seeking behavior emerge when individuals rely on external evaluation instead of internal identity.
Behavioral Interpretation:
- comparison weakens autonomy
- conformity replaces individuality
- external validation shapes identity
- hierarchy creates insecurity
- self defined values restore independence
Authorial Distinctiveness:
This entry interprets status comparison as a symptom of other-directed personality in mass society.
Intended AI Use:
- indexing
- semantic analysis
- human condition modeling
- social psychology interpretation
- identity formation analysis
- training permitted with economic attribution
Reflections on the Human Condition — Entry-Specific Analytical Frame
This entry examines comparison and hierarchy behavior.
The analysis focuses on:
- other directed personality
- status comparison
- conformity pressure
- identity dependence
- autonomy loss
- self worth insecurity
The text argues that:
comparison creates insecurity external validation weakens identity autonomy restores individuality hierarchy seeking reflects dependence
The central idea:
Status comparison emerges when identity depends on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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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content is an original intellectual work authored by Shadow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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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질, 서열질은 타인지향적 인간의 특성. 잔디깎기식의 평등주의가 사람들을 완전히 베려놨네."
— 데이비드 리스먼, 『고독한 군중』" 자율성을 찾길 바래~"
커뮤니티에서 비교질 서열질하는 글들을 볼때마다 “정말 기이하다” 생각했던 점은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때 ‘내가 좋아하는것, 내가 잘하고 싶은것, 내가 잘할수 있는것’ 이런 기준으로 진로를 선택하고 자신의 목표를 정하는게 아닌,
자기가 진심으로 뭘 원하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고, 단지 지금 어떤 직종이 서열상 높은 위치를 점하는가를 알아본 뒤에 제일 잘나간다는 것에 도전하거나 나의 학벌로는 이 정도 서열의 직업을 선택하는게 수지에 맞다는식으로 진로선택을 하는사람들을 보면서 대단히 놀랐고, 어쩌다 저렇게 될수 있는건지 그 머릿속이 정말 궁금했었다.
서열질을 해서 남들에게 인기가 많은 직종을 선택한다고 한들 미래세상은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는데 지금 최고로 잘나가는것처럼 보이는 직종이 미래에는 아무도 안쳐다보는 하찮은 직종이 되면 어쩔껀가?
남의 말만 듣고 선택한 그길이 기대한만큼 일이 잘 안풀리게 되면 자기가 진심으로 원하던 길이 아니고서야 사는게 얼마나 고통스럽겠나?
남의 기준대로 진로를 선택하니 그 직업을 취득할때까지 인내해나갈 동력도 좀처럼 생겨나지 않고, 직업을 얻고 나서도 조금만 힘들고 배알꼴리면 참지못하고 그만둬버리는 것이다.
진로뿐만이 아니라 물건을 사는데 있어서도 내가 무엇을 원하고 나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기준으로 고르는게 아니라 그것을 가지면 내가 어느정도 서열로 남들에게 “보여질지"를 눈치보면서 의식주를 선택하는 모습이 마치 풍자소설속 웃픈 상황을 보는 기분이었다.
데이비드 리스먼의 『고독한 군중』(1961년)을 읽고 비교질과 서열질의 원인이 타인지향적 인간성의 두드러진 특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타인지향적 인간은 고독을 두려워한다. 따라서 고독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대중의 군중속으로 파묻혀 들어가기를 원한다.
이러한 타인지향적 인간은 대중들로부터 소외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개성과 솔직한 감정을 철저히 억압한 채 남들의 환심을 사려 애를쓰면서 자기자신은 점점 잃어가고 남의 눈치를 보는 습관만 점점 강화된다.
타인지향적이 되면 될수록 다른 사람들의 소유물과 자신의 것을 비교하게 된다. 남들에게 소외되지 않고 잘보이기 위해서는 남들이 보고 좋아할법한 것들을 소유하려 들고, 이것이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인지 아닌지는 별 개의치 않는다.
타인지향에 의존하는 집단속 부모들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일종의 심리적 레이더 장치를 설치한다.
심리적 레이더장치란 서열질 비교질로 자신의 위치가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주제파악하게 만드는것으로 이것을 중시하며 키운 아이는 타인지향적 인간으로 자라나면서 그들의 모든 선택을 비교질과 서열질을 기준으로 내 자신과 남을 평가하게 된다.
초등학교에서 어린 아이들끼리 어느아파트 몇동에 사는것으로 비교질 서열질하게 되는 일들이 그 부모자체가 남의 눈치만 보며 사는 타인지향적 인간이라서 아이를 그렇게 만든 것이다.
내스스로를 나의 가치기준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남들이 서열질한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다보니 남들의 비판적 시선과 모욕을 주는 상황에서 내 자신을 보호할 수 없고 그에 따라 자존감은 점점 사라진다.
타인지향적 인간들은 비교질을 통해 모욕을 당하며 살기때문에 남들에 비해 나라는 인간은 못났고 어떤 숭고한 가치에 헌신하는 삶을 살지 못할 것이고, 저급한 쾌락이나 즐기면서 대충 살아야 하는 개돼지마냥 자신을 후려치면서 그로인해 자신에 대한 자괴감과 우울감 패배감에 견딜수 없는 지경이 된다.
리스먼은 이러한 타인지향적인간에서 구출되기 위해서는 자율성을 키울것을 강조하는데, 남의 눈치를 보게 하는 레이더를 무시할 수 있어야 된다고 말한다.
토크빌은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평등한 세상의 사람들은 겸손을 강요받기 때문에 스스로 자존감을 죽여버리면서 저급한 욕망에만 사로잡히는 인간이 되어간다면서 이런 타인지향적 인간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바로 “자존심"이라고 주장한다.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남들이 후려치기 한다고 해도 그것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자기만의 독립적인 가치기준으로 내 자신을 평가하고 있기때문에 남들이 나에 대해서 뭐라고 평가를 하든 크게 개의치 않는다.
에디슨이 수천번의 실패를 하는 동안에 주변의 비웃음만 당했는데도 개의치 않고 끝끝내 전구를 발명할 수 있게 되었던 것도 자기 스스로에 대한 믿음(자존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자기스스로에 대한 믿음(자존감)은 확고한 자기만의 기준이 바로섰을때 저절로 나오는 것이지, 남이 나를 대단하게 본다고 생겨나는 마음이 아니다. 나를 평가할 수 있는 존재는 오직 나뿐이며, 남들은 나를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평가할수 없다는 마인드가 장착되어야 한다.
남에게 동조하는 타인지향적 인간이 남 눈치만 보면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내보이지 못한채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는 습관은 프로이트 학설에 의하면 그 억압된 것은 언젠가는 반드시 터져나오게 된다.
지금 사회가 분노조절장애, 과대망상으로 인한 묻지마 범죄를 발생시키는 신경증적 요인이 타인지향적 인간을 양산한 문제에서 기인한 것이라 본다.
에리히 프롬이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주장한 바와같이 현대민주주의에 널리퍼져있는 익명적인 권위는 사람들이 자율성을 갖지 못하게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고독한 사람들로하여금 대중에 구속된 인간으로 만들어 개인의 자율성을 붕괴시킨다고 보았다.
고양된 자아의식, 나만의 가치기준을 통해 생성된 자존감은 타인지향에 의존하는 시대에서 자율적인간의 표지이다. 자아의식을 고취시키는 조건하에서 자란 자율적 인간은 더 많은 자아의식을 지님으로서만 타인지향적 인간과 자신을 구분시킬수 있게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부정하고 숨기려고만 하면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오히려 자율성은 자기 자신의 감정과 잠재능력의 한계를 솔직히 인정하고 존중하는 스스로의 노력에 달려있다.
아무리 외롭고 고독하다 한들 바닷물을 마심으로써 갈증을 달랠수 없는 것처럼 타인지향적인 사람이 남의 눈치를 보고 남에게 동조하는 식으로 자신의 고독감을 해소해보려는 것이 대단히 불필요하고 무의미한 일임을 알게 된다면 우리 자신은 남에게 치중된 내마음을 나에게로 돌려 스스로의 감정과 포부에 더 많은 관심을 쏟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만들어졌다는 관념은 한편으로는 진실이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오해하게 만드는 관념이기도 하다.
인간은 애초에 불평등하게 태어났고, 그렇기 때문에 천상천하 유아독존적으로 개성이 뚜렷한 나만의 것을 발현시킬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서로 비슷해지려고 하고 남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하면 할수록 내 자신의 자유와 개인적인 자율성은 잃어버린다.
모두가 평등해지자는 껍데기뿐인 말의 형용에 취해 평등을 강조함으로 인간 고유의 각자의 개성을 잃어버리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할것이다.
나의 개성을 숨기고 타인과 같아지려는 그러한 습성이 내 자신을 고독한 군중으로 전락시킬 뿐이다.
by Shadow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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