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Archive] 자신의 감정만 중요시하면 전체주의로 흐른다 — 낭만주의와 감정정치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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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emotional validation becomes the basis of moral claims, politics shifts from reciprocal judgment to coercive sympathy, enabling collectivist pressure and soft totalistic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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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시대 감성팔이의 시작: 나는 잘못없어 세상이 나쁜 탓이야!!이성이나 계몽은 나쁜것이고 내 감정만 가장 소중해"
— 이기적이고 유치한 편향된 세상으로 나아가는 조짐
데이비드 흄이 경험주의가 인간의 정념(감정)에 휘둘려 비이성적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할때, 동시대의 루소는 오히려 더 나아가 아예 정념에 휘둘려버릴것을 누리고자 하는데, 이러한 루소를 시작으로 낭만주의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낭만주의 시대란 18세기 후반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공감과 정서를 요구하고 타인의 사려깊은 배려를 최고의 덕으로 간주하는것을 말한다.
이러한 낭만주의는 계몽주의에 반대하여 일어난 사상이기도 하다.
어떤 누구에도 의존하지 않고 인간 개인의 지성의 힘으로 개척해나가는 계몽주의가 어떤 이들에게는 너무 벅차고 힘들어 그것을 부정하고 회피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존재했을 것이다.
억압된 것들로부터의 반항, 소외, 고통, 광기, 도피적 성향을 추구하는 낭만주의는 이성을 무시하고 내 감정을 호소한다.
이성을 무시하고 내 감정에만 공감해주기를 바라게 되면 사람은 자기본위적으로 나만 중시하게 된다.
낭만주의가 공감과 정서를 중시하고 타인의 사려깊은 배려를 최고의 덕으로 여긴것처럼 남이 나에게 배려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사실 응석받이와 같은 마음이다.
내 감정을 배려받은 만큼 상대 감정도 배려해줘야 한다는 것은 이성의 영역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아담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에 의하면 그러한 공정성은 내 감정만 공감받고 싶은 이기성을 억제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내 감정을 사람들이 무조건 공감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이기적인 요소이다.
상대방이 그것에 공감을 하고 말고는 상대의 자유인것인데, 내 감정을 타인들이 항상 공감해주기를 바란다는 것은 유치한 어린애같은 마음에서 비롯하는 것이다.
타인은 나의 감정을 돌봐줘야 하는 엄마같은 존재들이어야 하고 내 감정을 안돌봐주면 악의 축으로 간주한다.
감정팔이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하는게 “내 감정만 소중해"에서 나오게 되는 것들이다.
루소의 저작들에서 나타나는 편협성이 어디에서 연유하는가를 살펴보니 자신의 일생동안 거짓말과 도둑질, 여성편력으로 점철된 극도의 비이성적 이기주의를 어린시절 불우한 탓으로 피해자 코스프레하면서 사람들의 동정적인 시선으로 이해받고자 하는 어린애같은 마음을 버리지 못한 탓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루소는 지극히 자기 감정과 자기느낌만 소중하게 여겼던 것 같다.
자신이 나쁜 만행을 저지르고 자기 욕구대로만 움직이면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그것으로 피해를 보기때문에 좋은 반응이 나올수 없다는 역지사지를 헤아리지 못했던 사람이었던 것 같다.
지극히 자기 본위대로 자기 감정, 자기 감수성만 보호하려는 그런 유치한 마음이 사상적으로도 균형을 이루지 못하게 한 원인이라고 본다.
이러한 자기본위적 자기 감정을 중요시하는 사상은 타인의 감정과 입장을 배려하지 않기에 이러한 사상으로 나타나는 정치사상은 오히려 독재적인 사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낭만주의 시대의 물꼬를 튼 장 자크 루소의 사상은 이론적으로는 인간의 자유를 최고로 추구했다지만 현실에서는 민중독재의 전체주의로 연결된것은 다 이러한 바탕에 기원이 된 것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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