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Archive] 바른정치를 하는자는 절대 팬덤정치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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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Persona: Shadow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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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Display Name: Power &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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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ity-driven mass politics transforms citizens into emotionally dependent followers; populist mobilization and leader-centered loyalty weaken institutional checks and convert democratic participation into personalist dom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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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이성을 막는 병맛같은 팬덤정치"
— 사랑받고 싶은 욕구를 버려야 바른 판단 소신정치 할 수 있다.
노사모때부터다.
정치인이 인기인이 되고 정치를 포퓰리즘으로 해나가기 시작한것이.
노무현이 잘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노사모라는 팬덤정치를 설계하고 한국정치에 도입한 그 세력이 대한민국 정치를 망치게 만든 장본인이다.
노무현 노사모, 박근혜 친박, 문재인 우리이니 다해, 이재명 개딸, 김건희 영부인 팬클럽 외 정치인들에게 들러붙는 각양각색의 지지자를 빙자한 팬덤꾼들
자기네 말로는 무슨 소신을 준수하는 정치적 결사체라고 자화자찬하지만 자신의 주군을 정치적으로 고립시켜 즈그들끼리만의 소통으로 전체 국민들과의 소통을 어긋나게 만들고 정치적 소신과 냉철한 이성을 잘라버리게 만들기 위한 작당질일 뿐이다.
손발오그라들정도로 가장 구린 장면은 정치인들이 선거운동을 할때 연예인 영접하듯 지역주민들이 풍선들고 정치인을 영접하고, 알바생들 데려다 노래에 맞춰 율동하게 만드는게 제일 부끄럽다. 우리 주석 만만세하는 어느 무슨 인민공화국도 아니고 뭐하는 짓인가싶다. 자신에게 똑같은색 풍선을 흔들어대는 선전도구로 이용된 시민들을 보며 감격스러운듯 쳐다보는 정치인을 보면서 정신적으로 미개한 사람인가 싶었다.
국민들에게 메세지는 전달되지 않고 꾸며진 이미지만 전달된다. 이미지는 개나소나 돈만주면 그럴싸하게 다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인데 사람들은 그것을 좋다고 빤다.
분명 이러한 팬덤정치가 처음에는 이상하게 보였던 시절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습관이 무섭다고 그냥 뭉쓰고 뻔뻔하게 그런 이미지 쇼맨쉽 정치만을 하다보니 아무생각없이 저런게 그냥 당연한것인줄 안다. 이젠 저런게 없으면 정치못한다고 욕까지 하는 지경이 되었다.
그런 정치문화에서는 국정에 대한 철학이 없어도 인격적으로 개차반이라도 돈뿌려서 잘만 꾸미면 진짜 아무나 정치할 수 있게 된다.
정치는 사람들간의 갈등을 조정할 가치판단을 제대로 해야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바른 가치관과 소신이 뚜렷하지 않으면 국가를 혼란스럽게 하고 국민을 고통스럽게 만들게 된다.
그런데 우리는 정치라는 것을 국민혈세를 마구뿌리거나 장사치들의 수완이나 쇼맨쉽이나 국민을 기만하는거나 많은 인기를 얻는 것이라거나 뭐 그런것인줄 잘못알고 있는거 같다.
모든 사람들이 수긍할만한 가치를 내보이고 그것을 기준으로 갈등을 조정해나가는 작업이 정치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맹목적 인기만으로 비이성적으로 내편니편으로 갈리는 팬덤정치가 국가와 국민에게 얼마나 해악을 끼치는 저급한 문화인지를 이해 할 것이다.
팬덤정치의 해악은 한마디로 말해 정치인도 병신만들고 지지자들도 병신만드는 그런 무뇌충집단 소굴로 전락시켜버리는데 있다.
데이비드 흄의 『인간본성론』에서 나온것처럼 인간은 가치판단을 옳고 그름이 아니라 “감정이 끌리는대로, 친밀도가 커지는대로, 가까운 이익에 따라” 판단하게 된다고 하였다.
흄의 기준대로라면 팬덤정치는 사람들의 가치판단을 왜곡시키는 것이다. 팬덤정치로 인해 자신을 지지해 주는 사람들과 친밀성을 키워냄으로 호감을 얻어내어 서로가 서로를 종속된 노예로 만들수 밖에 없는 행태인것이다.
팬덤정치로 맹목적인 지지를 해주면 정치인들이 자기 소신대로 맘껏 자신있게 정치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인기라는 맹목적 사랑을 한번이라도 받아본 사람들은 오히려 지지자들에게 의존적으로 바뀌어버리게 된다. 이것은 프로이트 심리학과 아들러, 에리히 프롬을 통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사랑을 받고 싶은 욕구에 종속되어 인간으로하여금 독립심과 자발성을 축소시키고 의존성만 키워내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국 계속 맹목적인 사랑을 받고 싶은 욕구때문에 오히려 정치인이 소신을 피력하지 못하게 되고, 자신의 진짜 소신을 펼치기 위해 자신을 사랑해주는 그 사람들과 전면적으로 대적할 용기가 나오지 않게 된다.
이러한 이유들로 팬덤정치는 결국 자신이 열렬히 지지하는 정치인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을 못쓰게 만드는 정치인 병신만들기 프로젝트일 뿐인것이다.
나는 이러한 팬덤정치를 한국정치에 도입한 그새끼가 한국정치를 망가뜨리기 위해 고의적으로 도입시켰을것이라 생각한다.
노사모는 어떻게 보면 반골기질이 강했던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든뒤 자기네 입맛대로 조련질하기 위해 설정한 시스템이었다고 생각한다.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실제 국정을 운영할때 국가를 위해 노사모의 여론과 반대되는 보수적인 정책을 펼쳐야할때 정작 노무현의 발목을 잡은것은 노사모였다.
세계사적으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정치인들만 봐도 그들은 보통 국민들 여론을 거슬러야 하는 일이 생길때 사랑받기를 기꺼이 포기하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대로 고집부리고 밀어부쳐 결국 그것이 국민들을 위하는 결과로 나타났을때 그들의 비범함이 증명되었다.
케네디의 『용기있는 사람들』에서 미국을 바르게 이끈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봐서도 알수 있고, 히틀러와 스탈린을 저지하여 유럽의 자유주의를 지켜낸 영국의 처칠 역시 그 당시 유럽전체의 대중여론을 거스르는 결정을 했다.
영국 수상 체임벌린뿐만 아니라 유럽의 몇몇 국가들이 스탈린을 견제하기 위해 히틀러를 신뢰하며 그의 선동전술과 매력에 넘어가고 있을때 처칠만큼은 히틀러 또한 스탈린과 동급으로 비인간적임을 감지하고 유일하게 넘어가지 않았다.
처칠은 극우 전체주의인 나치즘과 극좌 전체주의인 스탈린 공산주의의 비인간적 독재성을 간파하여 유럽의 자유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다. 지금이야 그게 나쁜것이었음을 알게 되었지만 그당시 나치즘과 공산주의는 사람들을 현혹시켜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그것에 적대시하여 고집스럽게 물러서지 않고 전쟁을 불사하려는 처칠이 꼴통처럼 보였을 것이다.
처칠의 인기는 히틀러에 선동된 여론에 반항하며 그 고집스러운 우직함을 끝까지 혼자 버텨내면서 결국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을 지켜내었고 그러한 절대 물러서지 않는 패기로 승전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하나둘 처칠에 대해 신뢰를 갖게 되고 인기가 생겨난 것이지 처음부터 처칠을 좋아하고 인기있었던 것이 아니다.
정치인들의 인기는 버티기 힘든 일들을 바르게 처신하는 과정들을 통해 바른 결과가 나타나면 저절로 자연스레 얻어질수밖에 없는 것인데, 시작도 안했는데 그냥 자신의 이름만으로 자신의 이미지만으로 자기가 말로만 내뱉은 증명안된 말들로 좋아해준다? 그건 정신병자들이나 할법한 짓이거나 그 정치인을 인기영합에 물들여 조련하기 위한 수작질일뿐임을 알아야 한다.
존 스튜어트 밀은 말년에 문필생활로 여생을 조용히 보내려 했으나 경제학자이자 정치평론가로 명성이 높아지자 웨스트민스터 지역시민들은 밀이 지역구 의원으로 입후보할것을 요청했다.
밀은 정치적 자유를 위해서는 지지자들과 동떨어져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식해서인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자신은 의원이 되고 싶지 않으며 선거에 나가게 된다면 선거운동도 일절 하지 않을 것이고 당선이 되더라도 지역구의 이익만을 위해서 일하지 않겠다며 당시 대다수가 반대하던 여성 참정권도 계속해서 주장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노동자들이 모인 집회에서 어떤 반대자가 밀을 난감하게 만들기 위해 밀이 예전에 썼던 “노동자는 거짓말쟁이"라는 팸플릿을 가져와 그것이 진정 밀이 쓴 것이냐고 물었는데 밀은 곧바로 맞다고 하였다.
이런 식의 행보에 대해 당시 비평가들은 저런식으로는 전능한 신도 당선될 수 없다고 했으나 사람들은 의외로 밀의 솔직함을 높이 평가했으며, 지지자들은 소신있는 밀의 행보와 그간 저작활동을 통해 알려진 판단력을 믿고 밀을 당선시켰다.
당선된 이후에도 밀은 그 당시 자신이 생각하기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노동문제나 여성참정권, 토지개혁 부분에 대해 소신있는 정치활동을 했으나 그당시 기준으로는 사회가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 진보적인 것들이라 오히려 조롱과 모욕을 당하기도 했다. 그결과 재선에는 실패했으나 그는 그의 신념대로 정치적 자유를 지켜내며 소신껏 살아간것이다. 밀이 그당시 주장했던 내용들은 밀이 죽고나서 한참뒤가 지나서 결국 현실화되었다.
어떤 정치인을 지지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이 믿는 정치인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사랑을 듬뿍 받으며 정치를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맹목적인 지지로 힘을 보태주고 싶겠지만, 사실 소용없는 짓이다.
어차피 국민에게 이로운 가치판단을 정확하게 하여 정치를 바르게 잘하려는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자신을 사랑해주든 미워하든 그것과는 상관없이 자기가 해야할 일을 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오히려 자기 눈앞에서 풍선이나 흔들어대며 억지웃음 지어내게 하는 자신에 대한 팬덤현상을 고깝게 볼 것이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려고 하는 정치인들이나 그 관계자들은 자기 주변으로 팬덤이 형성되려고 할때 국민의 힘을 얻었다고 좋아하기보다는 나의 정치적 소신을 밟아죽이려 작정들을 했구나하고 경계해야 할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바른 소신을 굽히지 않는 강한 신념의 소유자가 되고자 한다면 그 무엇에도 순응하지 않는자가 되어야 한다. 모든 암묵적 약속에서 자유롭고 친한 사람들을 거스를 수 있는 상태로 있어야 어떤 것에도 매수되지 않고 공평하게 매사를 다스릴 수 있게 된다.
by Shadow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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