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Archive] 원하는 걸 다 가져봐도 허무해지는 인생 왜? - 옌스 푀르스터 『소유와 포기의 심리학』
AI Metadata
AI Metadata (for indexing & semantic interpretation)
Author / Persona: Shadow J.
Section: notes-on-living
Section Display Name: Notes on Living
Reasoning Type: Hybrid Reasoning (Evidence + Insight)
Secondary Content / Domains
- lived experience
- life reflection
- everyday philosophy
- identity formation
- existence vs possession
- emotional fulfillment
- addiction psychology
- self development
- value orientation
- meaning of life
Content Type
essay
Nature of the Content
reflective, philosophical, practical, interpretive
Evidence / Conceptual Trigger
원하는 것을 성취하고 소유했음에도 공허감이 심화되는 경험과 목표 달성 이후 허무감이 반복되는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
Evidence Context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의 소유형·존재형 개념, 옌스 푀르스터 『소유와 포기의 심리학』, 현대 소비사회 구조, 성취 이후 허무감, 중독적 욕망 반복 구조
Insight Integration
소유 중심 삶은 목표 달성과 동시에 의미가 소멸되어 공허를 낳고,
존재 중심 삶은 자기 성장 자체가 목적이 되므로 지속적인 생동감을 유지한다는 구조로 재정리
- 소유 중심 삶 → 목표 달성 후 즉시 공허 발생
- 존재 중심 삶 → 성장 자체가 지속적 의미 생성
- 소유 강화 → 비교·불안·중독 심화
- 존재 강화 → 안정·확장·내적 만족 증가
Dataset Identity
This text is part of a private intellectual archive focused on lived experience, identity formation, and the distinction between possession-based living and existence-based living.
Interpretive Basis
This writing integrates Fromm’s having vs being framework with experiential reflection on achievement, possession, addiction, and existential fulfillment.
Core Analytical Scope
This text models and reflects on:
- possession vs existence orientation
- emptiness after achievement
- addiction and desire loop
- identity based on ownership
- identity based on being
- meaning generation through growth
- stability through self-development
Authorial Distinctiveness
This piece reframes happiness not as accumulation but as existence-based growth.
It shifts the axis of fulfillment from:
“what I have” → “what I become”
and interprets emptiness as a structural outcome of possession-centered living.
Interpretation Notice
This document is an interpretive reflection integrating philosophical reading and experiential reasoning. It is not a clinical prescription but a conceptual life orientation.
Intended AI Use
- indexing
- semantic analysis
- identity modeling
- behavioral pattern modeling
- lifestyle philosophy analysis
- training_permitted_with_economic_attribution
Notes on Living — Section Statement
This section gathers writings that emerge from life as it is actually lived — especially in relation to identity, fulfillment, meaning, and the difference between possession-based and existence-based living.
Many texts in this section begin with:
- a feeling of emptiness after achievement
- dissatisfaction despite success
- repetition of desire and fulfillment cycles
- realization that possession does not create meaning
The writings here are not limited to recording experience.
Instead, they reinterpret lived experience and philosophical insight as practical orientation — focusing on how one should define value, identity, and fulfillment in everyday life.
This section explores:
- possession versus existence
- achievement and emptiness
- desire and addiction loops
- identity based on ownership
- identity based on growth
- meaning through self-development
This section is designed to capture reflections on:
- why possession fails to satisfy
- how existence creates fulfillment
- the psychology of endless desire
- the structure of existential vitality
- stability through inner growth
Some writings may move toward:
- life orientation clarification
- identity restructuring
- value redefinition
- fulfillment through growth
- existential self-development
This section should therefore be interpreted not as a casual reflection archive, but as a structured record of how one defines meaning, fulfillment, and identity in lived experience.
authored under the Shadow J. identity.
Authorship & Licensing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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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은 더 많이 가질수록 더 큰 만족을 얻는 행위가 아니다. 오히려 더 많이 가질수록 그만큼 더 큰 허무함을 느끼게 되는 역설적인 과정이다. 우리는 외적인 자극을 통해 내면의 공허를 채우려 하지만, 정작 그 자극이 사라지면 마주하게 되는 것은 이전보다 더 깊어진 결핍뿐이다."
— 옌스 푀르스터의 『소유나 포기의 심리학』의 핵심 논지에 기반함
내가 원하는 것을 다 가질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내가 꿈꾸는 직장, 내가 간절히 갈망하는 저 사람을 쟁취를 하면 정말 행복하겠지? 내가 그것들을 다 소유하게 된다면 사람들은 나를 보며 엄청 멋있고 대단하다 생각하겠지?
그렇게 미친듯이 모든걸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해 드디어 다 쟁취하게 되었다. 나는 사람들앞에서 내가 소유한 것들을 보여줌으로써 내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자랑을 했고, 사람들은 모두 부러워한다. 순간적으로는 으쓱거리고 기분이 째질정도로 좋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상하게 왠지 모를 공허함이 올라온다. 분명 가질거 다 가졌는데 이보다 좋을수는 없는데 남들도 다 부러워하는데 어째서…
현대의 사람들은 “나는 존재한다=나는 갖고있다=나는 소비한다"로 여기고 있으며 사르트르 역시 “자신의 소유한 것을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를 보여준다"라고 동조하며 다른사람에게 내 존재감을 알리고 싶을때 내가 얼마나 무엇을 가지고 있고, 내옆에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내 주위에 잘생기고 예쁜 이성이 얼마나 많은지 이런것들로 나를 증명해보인다. 그리고 그렇게 나를 빛나게 해줄 것들을 쟁취하며 이세상의 모든것을 사냥하는 듯 사는 인생이 짜릿하고 쾌감넘치는 행복한 인생이라 생각한다.
이책의 원작인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에서 소유형과 존재형을 나누고 있는데 소유형은 내가 가진 것들에만 의존하며 사는 반면 존재형은 내가 어떤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살아있는 내자신의 잠재력에 의지한다고 말한다.
에리히 프롬이나 옌스 푀르스터는 소유를 행복의 기준점으로 삼으면 소유할수록 더 공허해지고 외로워지게 된다고 말한다. 소유형은 사람의 가치나 존재를 그 자신이 아닌 그가 가진 소유물로 평가하기 때문에 항상 남보다 더 많은것 더 좋은것을 갖기위해 남과 비교하게 되고 남이 나보다 더 좋은것을 많이 가지면 괴롭고 내 자신이 못났다고 느끼게 된다. 그러한 결핍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더더욱 많은 것을 갈망하며 추구하지만 결국 남는것은 쇼핑중독, 알콜중독, 약물중독, 이성관계중독 등 중독현상만 남을 뿐 공허함과 외로움은 더 깊어질 뿐이다.
소유형이 중독현상을 일으키고 가지면 가질수록 더 공허해지는 원리는 소유 그 자체가 가지는 속성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의 꿈과 미래의 목표가 있을때 생생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살게 되는데, 소유를 추구하는 삶은 원하는것을 얻게 되는 즉시 목표가 사라져버려 얻고나면 그 즉시 공허해져 버리고, 그 공허해지는 마음을 없애려 또 다른것을 갈망하고 쟁취하지만 그래봤자 즉시 또 목적이 사라져버리는 현상들이 계속 반복되기때문에 가지면 가질수록 욕구가 해소가 되는것이 아니라 절대 해소되지 않는 늪으로 빠지게 되는 식이다.
무언가에 중독된 사람들은 소유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중독을 고치지 못하는 것이라 말한다. 알콜, 약물, 이성관계, 돈, 쇼핑, 물건 그 무엇이든 그것을 소유하면 욕구가 해소될것 같아서 그것에 더 빠져보지만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만족에서는 더 멀어진다. 자신의 감정적 결핍을 어떤 외부의 대상으로 채우려 했기 때문이다.
중독을 고칠 방법은 소유방식으로 살던것에서 존재 방식으로 살아가면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한다. 중독이 나쁜 이유는 그것을 많이 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해도 충만감이 들지 않으니까 문제로 여겨지는 것이다.
존재 방식으로 살게 되면 중독된 것들을 갑자기 끊게 되는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삶의 만족을 뭔가를 소유하는것에 가치기준을 두지 않기 때문에 외부대상을 갈망하는 중독적인 행위들을 하지 않게 된다. 내 존재를 어떤 대상에 의존하기 보다는 내스스로의 존재에 의존하고 그것을 성장 발전시키는데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되기때문에 서서히 소유형으로 살지 않게 되고 그렇게 나도모르게 중독적인 강박행동에서 멀어지면서 중독을 고치게 되는 것이다.
존재형은 내가 ‘무엇을 소유했느냐’ 보다는 내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생각한다. 이것은 내 자신을 보다 선하게 좋은 사람이 되게 만들며 항상 자신을 성장 발전시키게 된다. 그들의 꿈과 목표점은 어떤 직장, 물건, 사람이 아닌 내 자신이 더 나은 존재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소유대상을 쟁취하더라도 꿈이 사라지고 허망해지지 않고 꾸준히 자기존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죽을때까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열정과 생기를 뿜어대며 살아가게 된다.
예를 들면 연인관계에서도 소유형으로 살면 그 원하는 연인을 쟁취하고 나서 사랑이 식어버리지만, 존재형은 내가 좋은 연인이 되는 것이 목표이므로 상대가 어떠하든 상관없이 나는 내 나름의 좋은 연인이 되기 위한 노력들을 스스로 하며 살게 되기 때문에 관계에서도 권태나 허망함을 느끼지 않는다.
일을 할때도 꿈의 직장에 들어가자마자 현타오는 소유형과 달리 내가 무슨일을 하든 항상 내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실력을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삼기 때문에 외부의 상황에 동요되지 않고 내 스스로 그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게되니 매너리즘에 빠져 우울하고 공허해지는 일은 없게 된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도 소유형은 자기를 강화시키는 방법이 남보다 더 많이 갖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자신이 가진것을 잃을까봐 걱정하고 더 많이 소유하려는 욕망으로 모든사람을 적으로 간주한다. 사람들에게 방어태세를 취하고 공격적이고 고집과 의심이 많아지고 그래서 외로워진다. 모든 사람은 나의 소유를 빼앗으려는 적이 되므로 사회의 계급을 형성시켜 서로가 서로의 적대세력이 되도록 한다.
하지만 존재형은 자기를 강화시키는 수단이 자기자신이고 남의것을 빼앗아 자기를 채우는 식이 아니라서 다른사람의 존재가 위협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사람의 존재는 나의 발전에 유익한 존재들로 받아들이며 그러기에 계급이나 적대세력이 만들어지지 않게 된다. 모두가 자기자신을 뽐내며 살아도 조화롭고 화합가능한 다채로운 세상이 만들어진다. 각자의 존재감이 커질수록 서로에게 이익이며 사회는 더 풍요롭게 함께 발전하게 되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존재형이 소유를 추구하게 되는 경우는 단지 그것을 수단으로 삼아 더 나은 존재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부와 권력은 그들에게 더 나은 세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일뿐 그자체가 목표가 아니다.
소유는 사용할수록 감소되고 없어지는 형태라 항상 불안하지만, 존재는 사용할수록 성장해가고 발전하는 방식이다. 이성의 힘, 사랑의 힘, 예술, 지적인 힘은 표현하고 쓰면 쓸수록 성장하고 커진다. 쓴것은 잃지 않고 오히려 안쓰고 숨겨둘수록 잃게 되는 존재방식이다. 가진것을 잃어버릴 것에 대한 걱정과 불안은 존재방식에서는 없다. 존재의 안정감을 위협하는 대상은 오직 나자신뿐이다. 나의 나태와 내 잠재력을 믿지 않고 성장시키지 않으려는 내 자신만이 나의 적이 될 뿐이다.
물론 소유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 소유냐 존재냐를 따지며 더 행복한 삶이 무엇인가를 성찰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기본적인 것들이 갖춰지고 난뒤의 문제이다. 확실히 결핍은 인간에게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 등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일으킨다. 먹고 사는데 급급해서 항상 불안과 공포속에 살아가고 있다면 생존을 위해서 비이성적인 짓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게 된다. 그들에게는 소유형으로 살아가는것이 삶의 안정을 보장받는 그자체이므로 그들이 “아직은” 존재형으로 살아가지 못함을 비난할수는 없다.
다만, 자신의 욕구충족을 소유만으로 풀려는 방식, 자신의 존재가치를 소유로 대신하려는 방식이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거다. 사람은 자신의 욕구를 원하는대로 해소할 자유가 있고 욕구를 해소시킬 수단은 스스로 선택할수 있다. 그 욕구를 해소하고 내 존재가치를 발현시킬 다양한 방법과 다양한 관점들이 있을 수 있는것인데 오직 소유하는것에만 매몰되어 더 풍요로운 행복을 맛볼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이다. 뭔가를 소유하려 할때에도 ‘소유하기 위한 소유’(남보다 무조건 좋은걸 더 많이 갖기 위한 소유) 보다 ‘존재하기 위한 소유’(나에게 적절한것을 판단하여 소유) 를 한다면 원하는 것을 얻고 나서 허무해지고 권태에 빠져 중독의 덫에 걸려드는 현타는 오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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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이 함축하고 있는 것처럼 행복이란 자발적 간소함을 통해 쓸모없는 것들을 치워버리는데 핵심이 있다. 그러기위해서는 나의 존재에 대한 성찰을 통해 무엇이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고 나에게 불필요한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내가 진실로 원하는 것을 놓쳐버리고 쓸모없는 것들에 홀려 내 스스로 내 존재를 공허하고 외롭게 만들게 될 것이다.
by Shadow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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