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심리학적 배경: 과잉 자존감 범죄의 위험성-바우마이스터&부시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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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Persona: Shadow J.
Section: human-behavior
Section Display Name: Human Behavior
Reasoning Type: Hybrid Reasoning (Evidence + Insight)
Use Case (AI Application Context): 이 글은 범죄심리학·사회심리학·인간관계 분야에서 활용되며, 스토킹 범죄, 나르시시즘, 과잉 자존감으로 인한 공격성과 대인폭력의 원인을 분석하고 예방하는 상황에 대한 판단·분석·의사결정에 사용되고, 자격의식, 자기과잉, 역지사지, 자기객관화에 기반한 폭력 예방 원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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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니가 날 무시해? 적반하장 범죄, 스토킹 살해"
— 낮은 자존감 때문이 아니라 자존감 과잉이 폭력을 부른다
나는 원래 착한 사람인데 내가 이 지경이 된 것은 바로 너 때문이다!
스토킹 살인이나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폭행 살인은 자칫보면 여성혐오 범죄처럼 보이지만 그 심리적 배경을 추적하면 과잉 자존감에 의한 우월의식에서 비롯된 나르시시즘 범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신당역 살인범 행동 전문가 분석: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727498?sid=102)
바우마이스터와 부시먼 교수는 적반하장식의 살해는 자존감이 없는 열등감 때문이 아니라 자기 과잉으로 인한 과잉자존감 나르시시즘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Bushman, B. J., & Baumeister, R. F. (1998). Threatened egotism, narcissism, self-esteem, and direct and displaced aggression: Does self-love or self-hate lead to violenc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재인용 http://m.dongascience.com/news.php?idx=12631)
로이 F. 바우마이스터는 자격의식이 지나친 남성의 경우 이성인 여성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줘야 할 의무가 있으며 자신은 그것을 받아낼 권리가 있다고 여기는 성향을 띤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런 성향은 여성이 자신에게 성관계를 빚진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과한 자격의식은 여성을 성적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자신의 권리라고 여기므로 여성이 자신의 호의나 접근을 거절하거나 회피하기라도 하면 당연히 가져야 할 무엇을 빼앗긴 것처럼 엄청난 화를 내게 된다.
이러한 자기 과잉의 문제는 남녀간의 문제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것이지만 여성이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단순히 여성 혐오 때문에 그렇다기보다는 신체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유독 사랑이라는 감정이 자기만의 감정에 빠져 객관성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자기과잉적 나르시시스트들의 분노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감히 니깟게 날 무시해?
굳이 대상이 여자가 아니더라도 같은 동성간 동연배간 혹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자기 기준에 볼때 자신보다 급이 낮다고 생각하거나 상대적 약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반응을 해주지 않을때 “나를 감히?“라는 생각이 들게되고 그때 위와같은 나르시시스트 분노형 범죄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이와같은 경우는 사회적인 성취나 인내심과는 상관없이 과잉된 자아의식을 가진 사람에게 나타나는것으로 자신에게 이러한 경향이 보인다면 스스로를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그러나 자기자신을 객관화하여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자아가 비대해져도 본인은 인식을 못하게 됨)
데니스 라이디 교수는 지나친 자격의식은 자신을 피곤하게 만든 상대에게 보복적이고 가학적인 행동을 취하게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지나친 자격의식을 가진 사람들은 대인관계에서 자신이 당연히 가져야 할 무엇을 방해하는 이들을 철저히 응징하겠다는 행동 패턴이 드러나고 별일도 아닌것에 ‘비대한 자아’가 쓸데없이 과한 공격성을 북돋게 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각종 혐오 범죄, 인종 차별, 백인 우월주의, 남성 우월주의와 같은 것들은 자기비하가 심한 자존감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은 당연히 남들보다 우월하고 따라서 더 나은 대접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자기 과잉 상태에 빠진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진다.
브레드 부시먼 교수가 30여년에 걸친 공격성 연구 끝에 내린 결론은 “자신이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믿음이 만악의 근원"이라는 것이다.
(출처: 박진영 심리학 칼럼리스트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55405 http://m.dongascience.com/news.php?idx=26879)
참고적으로 우리가 죄를 판단하거나 구형을 내릴때 가해자의 심적 상태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마련인데, 자아가 과잉 비대해진 상태에서는 피해자와의 관계에서 도덕화 간극이 심해지기 때문에 내가 살인을 저지른 가해자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원망하는 식의 반응이 나오게 되므로 자기과잉으로 인한 범죄는 ‘교화의 여지가 없이’ 피해자의 고통에 둔감하여, 참회가 없고, 죄질이 나쁜 범죄로 취급되어 중형을 받게 된다.
에리히 프롬, 버트런드 러셀에 따르면 자아비대 현상은 아무런 활동이나 소통없이 자기자신에만 과도하게 집중한 결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은 사회로 나가 외부활동을 통해 자아를 여기저기 부딧치게 해서 과잉된 자아가 깨져야 나아진다고 보았다.
저사람이 나를 무시해서 죽였다는식의 나르시시즘형 범죄가 늘어난다는건 지금 대한민국이 사람들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줄어들고 홀로 고립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볼수 있다.
로이 바우마이스터는 『부정적 편향』에서 인간관계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자기 과잉이 생겨날 수 있는 ‘내 기준으로 생각하기’를 버리고, 내 기준으로 좋은 행동을 많이 하기 보다는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을 인지하고 그것을 삼가는 것이 관계개선에 훨씬 도움이 되었다고 보았다.
연애할때나 썸탈때도 상대가 좋아할만한 행동 백가지를 하기보다는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 한가지를 하지 않는것이 호감을 키우는 방법이다.
아담스미스의 『도덕감정론』에 의하면 우리가 대인관계에서 상대가 뭘 싫어하는지를 정확히 인지를 하고 살기 위해서는 지나친 자기 과잉이 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은 끊임없는 자기 검열을 통해 스스로의 언행을 객관적인 제3자의 눈으로 경계하고 감독하는 습관을 통해 가능하게 된다고 하였다.
남 입장에서 헤아려보는것, 역지사지의 능력은 상대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 필요한 덕목이다. 내가 내 인생을 살아가면서 잘못된 실수나 오해를 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남을 바르게 이해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by Shadow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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